신착자료
나무를 읽는 법 : 나무껍질과 나뭇잎이 알려주는 자연의 신호들
트리스탄 굴리 지음, 닐 가워 일러스트, 이충 옮김
출판 : 바다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오직 나무를 읽어야만 열리는 세계가 있다. 세계적인 탐험가 트리스탄 굴리가 알려주는 나무에 새겨진 신호들 하루에도 수십 그루의 나무를 지나친다. 가로수길의 벚나무, 이웃집 마당의 무화과 나무, 산책길의 배롱나무ㆍㆍㆍㆍㆍㆍ. 당신에게도 아는 나무가 있는가? 그 나무를 안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안다는 것일까? 나무의 이름(수종), 위치, 크기 정도일 것이다. 수십 년간 전 세계를 탐험하고 20년 동안 나무를 읽는 법을...
ISBN : 9791166892837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485.16 굴239ㄴ ..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 : 김중혁 영화 에세이
김중혁 지음
출판 : 안온(안온북스)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글을 쓰게 만드는, 생각을 남기는 영화 77편을 한 권의 책으로 - “나는 영화를 통해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고 싶다.” 현상계와 상상계의 유쾌한 조화로 사람들을 웃고 울게 하는 작가 김중혁이 이번에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 이야기를 펼쳐낸다.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는 한 편의 영화를 보고 남는 생각들을 이미지로, 키워드로 정리하여 한 편의 글을 구상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동안 본 영화 가운데 자신을 뒤흔들었던 77편에 대한 글을 통해 영화를 더 깊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영화 감상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며, 그 과정에서 영화와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발견하는 경험을 하게 해준다. 이 책의 매력은 다양하다. 첫째, 무언가를 깊고 넓게 감상하고 싶게 만든다. 둘째, 지금 내 마음속을 채우는 감정과 생각을 잘 정리해 한 편의 글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작법을 알려준다. 셋째, 여기서 얻는 삶의 지혜는 덤이다. 넷째, TV 앞에 놓아두고 ‘오늘은 무엇을 볼까’ 고민될 때 자유롭게 넘겨서 골라보고 보고 난 뒤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누구나 다사다난한 삶을 견디며 많은 생각을 굴려보지만 정작 그것을 글로 남기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작품 감상과 더불어 세상의 일과 주변의 사태를 통해 나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게 해주고 글쓰기라는 출구를 통해 불안과 두려움을 딛고 나만의 글을 기록하고 남기게 만들어준다. 책에 실린 글을 읽고 영화가 보고 싶어지면 좋겠다. 이미 본 영화라면 다시 보게 되면 좋겠다. 영화를 보고 나서 ‘나도 글을 써볼까?’라는 마음이 들면 더 좋겠다. 자신만의 첫 문장을 떠올리고, 자신만의 결론에 도달하는 여행을 떠나면 좋겠다. 이 여행은 중독적이어서 앞으로 영화를 보고 나면 곧장 글이 쓰고 싶어질 것이다. 영화를 보고 오는 길에 저마다 다른 여행을 떠나게 되는 글의 여행자들이 되면 좋겠다. _〈나는 영화를 통해 새로운 곳으로 나아간다〉에서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글쓰기 - “‘하지 않으면 내 인생이 의미 없어지는’ 일을 하는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우리는 살아가며 도무지 답을 알 수 없는 문제에 당면하고 막막함을 느낀다. 그렇기에 더 많은 일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아무리 지난한 생도 한 사람의 인생에서 모든 걸 경험할 수는 없기에 인간은 그 안에 갇히기 쉽고 편협해질 수 있다. 편협은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할 때, 경험해보지 못한 타인의 삶을 이해할 수 없을 때 생겨난다. 김중혁 작가는 여기에 ‘영화+글쓰기’라는 해법을 제시한다. ‘영화를 본다-메모를 한다-살을 붙인다-영화 메모가 완성된다.’ 이렇게 실행해보는 것이다. 영화 한 편을 보고 영화 속 고유명사나 핵심이 되는 장면, 꼭 기억해야 할 대사를 적다 보면 수면 아래 기억이 올라오기도 하고 지금의 나를 빗대어 생각해보게도 된다. 감상에 들어가면 작품과 ‘나’의 관계 설정이 이뤄지고 나를 중심에 세우게 된다. 이 책을 펼쳐 내가 본 영화에 대한 글부터 읽어보자. 나도 무언가를 쓰고 싶은 움직임이 내 안에서 꿈틀거릴 것이다. 그렇게 첫 문장 쓰기가 가능해진다. “글쓰기는 누군가에게 가닿기 위해 쓰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알아가는 공부이기도 하다.” 작가는 말한다. 자신을 알아가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라고. 누구보다 나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백지 위에 글을 쓰는 일은 두렵지만 나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 시작의 비법이 이 책 안에 있다. 영화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 -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은 답이 아니라 질문입니다.” 끝나지 않는 어린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에니메이터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야기를 보고 작가는 묻는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지 답해보겠습니까?” 작가들은 작품을 남기며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고 들려준다. 그러나 이것은 답을 들려주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질문을 남기는 일. 그것만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일이라 믿는 것이다. 이기려고 생각하기보다 함께 이길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좋은 소식을 상기하도록 이끄는 일. 우리가 선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하는 일. 내가 상대를 사랑하면 그 사랑이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배우는 일. 이 모든 아름다운 일들은 예술 작품 감상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영화 감상도 마찬가지다. 영화가 끝나면 우리는 영화 속 인물들을 생각하며 말투와 미묘한 표정을 떠올리며 이해되지 않던 행동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는 사이 안다고 믿었던 확신은 착각이 되기도 한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잊고 있지는 않은지,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기억하지 않을지, 마지막 순간에 바라봐야 할 곳이 어디인지 생각해보며 우리는 좀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 처절하고 더럽고 비열하고 안쓰러워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게 인생이다. 그리고 그러한 생에 더 많은 이야기가 추가될수록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더욱 넓어진다. “우리에게 이야기가 필요한 이유다.” 이 책 속의 영화와 글을 감상을 하고 나면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감상을 품게 될 것이다. “교훈을 얻을 수도”, “반성을 할 수도”, 그저 “웃을 수도” 있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여러 번 이 책을 다시 열어보게 될 것이다. 김중혁 작가가 던져주는 ‘생각을 남기는 영화 77’편과 함께 당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ISBN : 9791192638461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814.6 김7765ㅇ ..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에이드리언 리치 지음, 이주혜 옮김
출판 : 바다
발행연도 : 2021
소장일자 : 2024-12-19
그의 삶은 글을 향하고 그의 글은 삶을 옮긴다 시와 삶이 일치했던 숭고한 문학가 에이드리언 리치 그의 살아남은 보물들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숭고한 문학가 에이드리언 리치. 에이드리언 리치는 글과 삶이 일치했던 작가였다. 자신의 삶에 찾아온 급진적인 변화들은 모두 시와 산문으로 옮겨졌고, 그의 삶은 그가 쓴 글의 증거였다. 시인으로 데뷔하기까지 리치는 영시의 형식미와 기교에 천착했으나 ‘모성’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으면서 새로운 시작법에 빠지게 된다. 삶의 철학과 신념이 세워지면서, 시인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예술 세계도 급변한 것이다. 리치는 상상력의 세계로 뛰어들었던 사람. 현실의 속박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희망을 품는 삶이야말로 새로운 언어와 공간을 찾게 해준다는 사실을 평생 시와 산문을 쓰는 것으로 보여주었다. 이 책〈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는 그의 삶을 통해 ‘살아남은 보물’과 같은 산문집이다.
ISBN : 9791189932633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844 리819ㅇ ..
금빛 종소리 : 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
김하나 지음
출판 : 민음사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나는 세계문학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걷는 산책자다. 이 도시의 모습은 매시간 변하고 있으며 어느 창문 안에서 지금도 새로운 고전이 쓰이는 중이다. 저 먼 곳으로부터, 금빛 종소리가 들려온다.”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 김하나의 ‘고전 읽기’ 에세이는 다르다! 『말하기를 말하기』,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 『힘 빼기의 기술』 등의 스테디셀러를 출간하고, 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 김하나의 측면돌파〉를 진행했으며, 현재 〈여둘톡: 여자 둘이 토크하고 있습니다〉를 제작하며 ‘톡토로’ 팬들과 다정하게 소통하고 있는 김하나 작가가 『금빛 종소리_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를 민음사에서 출간하였다. 김하나 작가가 소개하는 세계문학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된 고전 다섯 작품,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아우라』, 이디스 워튼의 『순수의 시대』,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의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ㆍ시골의사』다. 김하나 작가는 이 다섯 작품을 중심으로, 고전 산책 안내자가 되어 ‘자유롭고 쾌락적으로’ 독자와 함께 ‘고전 읽기’ 골목들을 걷는다. 종종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며 걷기의 흥을 돋우고, 지쳐 헤매지 않도록 고전 읽기에 관한 몇 가지 팁을 건네며 책들이 모여 형성된 거대한 도시를 가볍게 산책한다.
ISBN : 9788937456770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029.1 김915ㄱ ..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 거장의 재발견, 윌리엄 해즐릿 국내 첫 에세이집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출판 : 아티초크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오늘날 우리는 해즐릿처럼 쓰지 못한다.”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윌리엄 해즐릿의 에세이 선집이다. 낭만주의의 주요 인물인 해즐릿은 조지 오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어권 최고의 에세이스트이다. 또한 문예 비평으로 셰익스피어를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며 저널리스트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공화국을 꿈꾼 해즐릿은 정치적으로 급진적 이상주의자였는데, “정부의 도구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유일한 결점으로 꼽힐 만큼 평생 소수파로 남아 보수주의를 비판하고 자유와 동포애와 혁명의 신조를 옹호했다. 1830년에 사망한 ‘급진적’ 작가 해즐릿의 묘비는 40년 뒤인 1870년에 사회적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파괴되었고, 1930년에 버지니아 울프는 일명 ‘해즐릿론’이라는 장문의 에세이를 발표하여 “일류 지성인”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인 해즐릿의 위상을 복원하고자 했다. 울프의 해즐릿론으로 소개하는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는 스무 권에 달하는 해즐릿 전집 가운데 표제작을 포함하여 인간 본성과 행동에 관한 주요 에세이를 엄선하여 실었다. 해즐릿은 가히 최초의 현대인이었다. 낭만주의 즉 현대의 시작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묘사한 해즐릿은 변치 않는 인간의 본성과 행동을 파고들어 바로 그 현대의 연장선상에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 그 뼈를 드러내 보여 준다.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는 놀라운 시의성과 보편적 호소력, 그리고 통렬한 필력과 촌철살인의 재미까지, “생생하고 상쾌하고 강렬한” 글이 마른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 줄 것이다.
ISBN : 9791186643204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844 해78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