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착자료
하늘과 땅 식료품점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음, 박지민 옮김
출판 : 미래지향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제임스 맥브라이드만큼 미국 소시민들의 삶과 역사, 인종 차별 문제 그리고 종교까지, 편견과 차별이 난무하는 우리들 삶에 대한 성찰을 적절한 가벼움과 버무려 잘 보여주는 작가가 또 있을까. 온오프라인 서점가를 동시에 평정하고 미국 내 평단의 찬사와 지지를 받은 2023년 최대의 화제작인 『하늘과 땅 식료품점』은 1972년 펜실베이니아주 포츠타운의 한 우물에 묻힌 해골이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소설 또한 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닌 1930년대 대공황 전후 포츠타운의 작은 마을 ‘치킨힐’로 거슬러 올라가, 흑인과 유대인 그리고 이민자들에게 향했던 인종적 편견과 차별에 대한 야만적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자 한다. 청각 장애 흑인 소년 ‘도도’를 최악의 수감시설 ‘펜허스트 주립 정신병원’으로부터 지켜내고자 하는 치킨힐 주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을 기울인다. “하늘에 눈부시게 반짝이는 별 하나 보다 여러 별들이 각자의 중력으로 서로를 붙잡아 주고, 밀고 당기며 돌아가는 별자리 전체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맥브라이드의 의도처럼 그 과정에서 서로가 차이를 극복하고 통합을 이루어가는 모습은 독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 것이다. 실제보다 과장된 캐릭터와 터무니없이 웃음이 나는 장면들이 뒤섞여 다분히 디킨즈적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뒤로하고, 이제는 그의 작품을 ‘맥브라이드적’이라는 형용사로 부르게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이 소설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다.
ISBN : 9791185851303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843 맥48ㅎ ..
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
에린 보우 지음, 천미나 옮김
출판 : 밝은미래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유쾌하다가 눈물짓게 하고, 비극적이면서 사랑스럽다! “그런데 난 왜 기적을 얻었을까?” 『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는 100년 넘는 전통을 가진 어린이 문학상, 뉴베리상과 장애에 대한 이해를 예술적으로 승화한 작품에 수여하는 슈나이더 패밀리 북을 동시에 수상한 주니어 소설이다. 시종일관 유쾌한 표현과 사건, 엉뚱한 등장인물들의 조화가 왁자지껄하고 경쾌한 전개를 보여 준다. 하지만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은 묵직하고 비극적이다. 사이먼이 밝히고 싶지 않았던 사실이 밝혀지는 중반부부터 이 소설은 다른 느낌으로 변모한다. 유쾌하게 책장을 넘기게 하는 가운데 섬세하게 짜여진 표현과 대사, 행동이 사이먼의 내면을 잘 그려내고, 유쾌한 사건 속에 깊이 있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이루고 있다.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이 책은 코미디(희극)이다. 전파 망원경으로 둘러싼 마을이라서 모든 전파가 금지된 곳에, 가짜 외계인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다짐하는 삼총사의 엉뚱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것이 큰 이야기 줄기를 이루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작가는 재미야 말로 분노를 이기고, 절망을 바꾸고, 무력함을 다시 일어서는 힘으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이 다루는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전개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470여 쪽의 분량이지만 초반부의 소소하고 유쾌한 전개에 눈과 귀를 맡긴 채 책장을 넘기다 보면 사이먼의 숨겨진 사실이 드러나고, 그 다음부터는 시간 순삭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그 속에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이먼을 응원하는 마음과 함께 큰 감동과 마지막 여운까지 완벽한 독서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주요 내용 ◆ 열두 살 사이먼 오키프는 가톨릭교회 성직자인 아빠와 장례지도사인 엄마와 함께 그앤베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이 동네는 이상하다. 전파 천문학자들이 외계인이 보내는 신호를 포착하기 위해 방해되는 모든 것을 금지한 동네다. 인터넷, 와이파이, 스마트폰 심지어 전자레인지까지. 그래서 사이먼은 더 이곳으로 이사 오고 싶었다. 사이먼에게는 따라 다니는 꼬리표가 있다. 그 사실을 사이먼은 말하고 싶지 않고, 모두가 다 잊어버리길 바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면 사이먼은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알아 버렸다. 그래서 사이먼은 친구 아게이트가 제안한 ‘가짜 외계인 메시지 보내기’ 프로젝트를 하려고 한다. 전파 천문학자들이 오랫동안 듣고 싶었던 그 신호. 전파 천문대에 둘러싸인 그앤베 마을이 기다리던 그 선물을 폭탄처럼 선사하려 한다. 그렇게 하면, 사이먼의 이야기는 잊혀지지 않을까? 비극적 사실을 중심으로 조그만 마을에서 벌어지는 요절복통 코미디가 펼쳐진다.
ISBN : 9788965467007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아동열람실
청구기호 : J 841 보67ㅅ ..
푸른 들판을 걷다 : 클레어 키건 소설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출판 : 다산책방 :다산북스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의 신작 출간! * 에지힐 단편 문학상 수상작 * 무라카미 하루키 추천작 「물가 가까이」 수록 초역작 『맡겨진 소녀』와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로 독서가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아일랜드 소설가 클레어 키건의 신간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푸른 들판을 걷다』는 국내에 세 번째로 소개하는 작가의 작품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1999년 데뷔작 『남극(Antarctica...
ISBN : 9791130654621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843 키13ㅍ ..
기술자들 : 김려령 소설집
김려령 지음
출판 : 창비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누구에게나 잡스럽지만 든든한 비장의 무기가 있다! 소박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김려령식 이야기의 힘찬 도약 우리 모두의 인생에 부치는 각별한 격려와 응원 메가 히트작 『완득이』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우아한 거짓말』 『트렁크』 등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잇달아 펴내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 김려령의 신작 『기술자들』이 출간되었다. 청소년 소설의 외피를 지닌 『샹들리에』(창비 2016)를 제외하면 처음 선보이는 본격 소설집으로, 8년간 모아온 작품들을 엮어 더욱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평범한 개인과 가족의 모습을 통해 우리 시대 다채로운 삶의 풍경을 소담하게 담아낸 이번 책에서도 경쾌한 묘사와 매력적인 인물, 상투를 거부하는 서사로 사랑받는 김려령의 ‘이야기꾼’ 면모는 확연하다. 또한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상식이나 제도에 질문을 던지며 물밑의 갈등을 거침없이 드러내온 전작들처럼, 이번 소설집의 도식적이지 않은 가족서사들은 삶과 관계에 대한 굵직한 고민의 궤적을 남긴다. 유사 가족이 된 두 중년 기술자의 동행, 부모가 자식 등골 빼먹는 ‘불량 가족’, 다 자라고도 ‘어른 아기’처럼 부모에게 기생하는 자식 등 파격적인 한편 너무도 그럴 법한 이야기들은 가족이라는 타인을, 또 낯선 나 자신을 새로운 관점에서 돌아보게 만드는 한편 모두가 각자의 앞에 놓인 삶을 충실히 살아내도록 다독인다.
ISBN : 9788936439569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813.6 김234ㄱ ..
농지 경매의 전략 : 노후보장, 든든한 농지연금
치우,여미 지음
출판 : 바른북스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농지로 매월 300만 원씩 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어떤 농지를 어떻게 사야 할까? 예비 은퇴자, 노후가 걱정인 중장년, 부모님 노후 대비를 위한 자녀들의 필독서! 어디에서도 속 시원하게 알려주지 않은 농지연금 핵심 정보! 노후를 위한 농지연금을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다. 농지를 산다. 농업인이 된다. 농지연금을 신청한다. 농지연금을 받는다. 하지만 단계별로 꼭 해야 할 일이 있고, 알아야 할 것이 반드시 있다. 도시인이 농업인이 되는 방법, 농지를 경매로 저렴하게 사는 방법, 농지연금 상품의 최대 이익설정 방법 등 다양한 꿀팁들이 실려있다. 〈경매스쿨 현미경〉을 운영하면서 직접 겪은 사례와 회원들의 경매 낙찰 사례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ISBN : 9791172630515
도서상태 : 대출중 (반납예정 : 2025-01-02)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327.87 치67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