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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 : 기후-생태 위기에 대한 비판과 전망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  : 기후-생태 위기에 대한 비판과 전망

이송희일 지음

출판 : 삼인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자동차는 춤을 추지 못한다. 자본은 춤을 추지 못한다. 자연의 피조물만 춤을 춘다. 춤을 출 수 없다면 그곳은 이미 죽은 행성이다.’ 기후위기 시대의 숨겨진 정치학과 지워진 이름들을 소환하는 ‘기후위기 세계사’ 자연의 재앙으로 이해되곤 하는 ‘기후위기’가 실은 가부장제 재앙이고, 자본주의 재앙이며, 인종주의 재앙, 다시 말해 명백한 정치적 재앙이라는 것을, 시공간을 넘나드는 방대한 자료와 풍부한 현장 사례, 치밀한 분석으로 논증하고 이 재앙에 어떻게 대처할지 전망하는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는 SNS와 강연·칼럼 등을 통해 기후-생태 이슈에 관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해온 영화감독 이송희일의 첫 단독저서이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 언급되는, 해수면 상승으로 침식되어가는 벵골만 땅에서 농사도 짓지 못하고 타지로 떠나지도 못한 채 생계를 위해 삼림자원을 찾다가 숲속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방글라데시 ‘최하층’ 주민들은 전 세계 수많은 기후 난민들의 비극을 대변할 뿐 아니라, 지구 행성의 현재 난국을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즉 작가는 그들을 ‘기후위기 피해자’로 정체화하는 대신 이런 질문들을 던진다. 오랜 세월 홍수와 퇴적이 반복돼 비옥하기로 유명한 삼각주인 이곳의 물 재난은 정말 기후재난인가? 어째서 이곳의 호랑이 보호구역 지정으로 가난한 이들이 숲을 빼앗겼는가? 질문은 확장되어 이어진다. 한국인들이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에 무심한 채 커피값 상승 소식에 짜증내는 동안, 왜 방글라데시의 하층민들은 목숨을 걸고 숲으로 들어가야 할까? 방글라데시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0.015%의 책임밖에 없는데 왜 저렇게 기후 격변에 ‘부자 국가’보다 먼저 시달려야 할까? ‘기후-생태 위기에 대한 비판과 전망’이라는 부제가 달린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는 ‘기후위기의 세계사’, 그리고 ‘기후정의운동의 세계사’라 할 만한 충실한 지도를 제공하는, 지금 이 사회에 긴요하게 읽힐 필독서로,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물 뜨는 여자들과 유칼립투스’에서는 인위적으로 자연 흐름을 변경한 자본주의적-식민주의적 수문학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2장 ‘기후위기의 심리학’에서는 정상성 편향, 기후우울증 등 기후위기를 둘러싼 집단 심리를 이야기한다. 3장 ‘이메일을 지우면 산불이 꺼질까?’에서는 기후위기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는 이데올로기와 억만장자들의 환경주의를 짚어본다. 4장 ‘제인 구달이 틀렸다’에서는 기후위기의 원인을 인구 증가에서 찾는 학자들을 비판하고 소위 보존주의에 도사린 위선을 드러낸다. 5장 ‘기후 장벽과 생태파시즘’에선 기후위기가 악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장벽들과 생태파시즘의 역사 및 현황을 파헤친다. 6장 ‘제국적 생활양식: 자동차를 파묻어라’에선 친환경의 선두주자로 포장된 전기차, 여성 노동을 착취하는 패스트패션 등이 이 시대를 어떻게 제국주의적으로 직조하는지 알아본다. 마지막 7장 ‘이야기의 행성’에선 환경운동 세력의 다양한 움직임, 생태사회주의와 탈성장을 지향해온 상상력의 역사를 들려준다.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는 행성 위기를 자초한 생활양식을 그대로 둔 채 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우선 우리가 할 일은 파국론에서 벗어나, 압도되지 않고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마주 보는 것임을 또한 강조한다. 감춰지거나 모른 척해온 자본주의의 어두운 진실들을 객관적 수치로써 드러내는 동시에, 남반구와 선주민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후정의운동의 역사가 엄연히 대안의 서사로 이 행성에 존재한다는 것을 풍부한 사례로써 보여준다. 생태학의 처음도 끝도 연결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묵직한 한 권으로 풀어낸 이 책은, 지금 이 행성에 시급한 것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안보다 그 대안으로 나아갈 용기임을 절감하게 한다. 이제, 뒤집힌 가치 목록을 정상적으로 뒤집고, 집단 망각에 빠진 세상에서 지워진 이야기들을 불러낼 시간이다.

ISBN : 9788964362709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539.9 이55ㄱ ..

들풀의 구원 : 부서진 땅에서도 왕성하게 자라난 희망에 관하여

들풀의 구원  : 부서진 땅에서도 왕성하게 자라난 희망에 관하여

빅토리아 베넷 지음, 김명남 옮김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웅진씽크빅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때로 삶은 부서진 덕분에 자란다는 것을 들풀은 가르쳐주었다” 가난과 상실이 덮친 자신의 폐허를 아름다운 야생 정원으로 일궈낸 어느 시인의 이야기 우리 인생의 모든 계절에 건네는 야생의 위로를 만나다 우리는 자신의 이상적인 정원에 들어맞지 않은 것, 이를테면 외로움과 상실과 모든 분투의 시간은 모두 뽑아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여기, 남들은 잡초라고 부르는 식물들의 한 줌 씨앗을 자신의 돌무지 마당에 뿌린 한 시인이 있다. 망가진 땅에서도 언젠가 무언가는 자라날 수 있다는 한줄기 희망을 걸고. 영국의 시인 빅토리아 베넷(Victoria Bennet)의 아름다운 들풀 에세이 『들풀의 구원(All My Wild Mothers)』이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왔다. 야생 정원을 가꾸면서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상실과 고통을 자연의 생명력으로 바꿔나갔던 10년의 회고를 선연하게 그려낸 에세이다. 저자는 언니의 죽음과 아들의 지병 등 자신이 지나온 삶의 조각들을 치유의 힘을 지닌 90개의 들풀과 연결 지으면서 한 권의 압화집처럼 펼쳐낸다. 회복력을 상징하는 데이지, 역경에 맞설 힘을 주는 서양민들레, 외로움을 물리치는 붉은장구채, 희망을 안겨주는 보리지… 아름다운 들풀로 무성한 야생 정원에 서서 시인은 말한다. “때로 우리는 부서짐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부서진 덕분에 살아갈 수도 있다”고.

ISBN : 9788901286372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848 베213ㄷ ..

당신이 잠든 사이의 뇌과학 : 매일 밤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잠과 꿈에 관한 거의 모든 과학

당신이 잠든 사이의 뇌과학  : 매일 밤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잠과 꿈에 관한 거의 모든 과학

라훌 잔디얼 지음, 조주희 옮김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웅진씽크빅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우리는 대체 왜 꿈을 꾸는 존재로 진화했을까?” 수백 건의 뇌 수술을 한 신경외과 의사가 최신 뇌과학으로 풀어낸 꿈꾸는 뇌의 비밀과 힘! 인류가 아주 오랫동안 궁금증을 품어왔던 미지의 세계, ‘꿈’을 뇌과학의 시선에서 흥미롭게 분석해낸 책이다. 꿈꾼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었던 꿈은 이제 발달된 과학기술로 그 비밀이 하나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실제 수술실에서 수백 건의 수술을 하며 뇌를 탐구해온 신경외과 전문의인 저자는 꿈을 꾸는 동안 인간의 뇌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꿈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어디에서 오는지, 대체 꿈이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에 과학적인 답을 내놓는다. 더 나아가 왜 어린 시절에 악몽을 가장 많이 꾸는지, 에로틱한 상상이 동반되는 야한 꿈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 꿈에 얽힌 의외의 사실들은 물론, 의미 있는 해몽을 통해 깨어 있는 삶에 대한 힌트를 얻는 방법까지도 소개한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오래된 기능이지만,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던 ‘꿈’에 얽힌 흥미로운 뇌과학 이야기에 주목해보자.

ISBN : 9788901285115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511.1813 잔229ㄷ ..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 If only i had listened to myself then :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의 자기 공감 수업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 If only i had listened to myself then  :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의 자기 공감 수업

나종호 지음

출판 : 다산북스

발행연도 : 2024

소장일자 : 2024-12-19

“어떤 아픔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걸, 너무 늦게야 배웠습니다.” 힘들다고 말하면 나약한 사람이 되고, 약한 모습을 보이면 도리어 약점 잡히는 사회 속에서 아픔을 아픔이라 말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나종호가 전하는 따뜻한 공감의 말들 예일대학교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가 처음으로 자신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고백하며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책. 서울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예일대학교에 몸담고 있는 나종호 교수는 얼핏 걱정할 일 하나 없이 탄탄대로를 걸어왔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도 사실은 지금의 젊은이들과 똑같은 고민, 아픔을 겪은 평범한 학생일 뿐이었다. 막연한 미래로 인해 생긴 불안감은 예고 없이 나타나 온 몸을 고장 냈고, 얼마 안 가 우울증까지 겹치며 더 이상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럼에도 다들 비슷하게 사는데, 혼자만 이렇게 아프다는 건 결국 자신이 나약하거나 노력이 부족한 탓이라는 자책 속에서 그는 끝내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했고, 도피하듯 미국으로 떠나갔다. 그러나 미국에 건너와 수많은 환자를 만나며 나종호 교수는 비로소 ‘노력은 반드시 보상받기 마련’이라는 명제에서 벗어나 자책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이 책은 젊은 시절의 자신과 다를 바 없이 아픔을 겪고 있는,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많은 현대인을 보며 나종호 교수가 ‘이제 자책하는 것은 그만두라’는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가 왜 이렇게 힘들 수밖에 없는지, 우리 마음을 옥죄는 요소들이 사회 곳곳에 얼마나 많이 도사리고 있는지 정신과 전문의의 시선으로 적확하게 진단한다. 힘들다고 말하면 나약하다고 비난받고, 약한 모습을 보이면 도리어 약점 잡히는 사회에서 우리는 완벽함을 가장할 수밖에 없고, 서로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며 함께 지쳐가게 된다. 그래서 어떤 아픔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그럼으로써 스스럼없이 약점을 내보일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우리는 비로소 나 자신과 서로에게 관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나종호 교수는 힘주어 전하고 있다.

ISBN : 9791130655376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189.1 나75ㅁ ..

구속사 성경해석과 설교 : 민수기

구속사 성경해석과 설교 : 민수기

구속사성경신학연구원 [편]

출판 : 하늘기획

발행연도 : 2021

소장일자 : 2024-12-19

『바이블 빙고』 제2권. 성경을 놀이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온 가족이 다함께 빙고 게임을 즐기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다.

ISBN : 9788992320337

도서상태 : 대출가능

소장자료실 : 종합자료실

청구기호 : 230.1 구55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