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우리들 서평단 _ 이소향
나에게 경제적 여유와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가고싶은 유럽여행. 파리, 로마, 아테네, 이스탄불 도시들이 품고 있는 사람 사는 이야기, 흥미진진한 사건들, 국가의 흥망성쇠, 유적지와 박물관 방문해 보고 싶다. 직접 여행할 형편은 안되기에 대리만족으로 선택한 유시민의 「유럽도시기행」. 정치인에서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유시민에게 유럽 도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는 20살부터 유럽여행을 꿈꾸었다. 그곳 사람들이 훌륭한 사회를 만들어 좋은 삶을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떻게 더 자유롭고 너그럽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었을까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책을 읽으면서 역사적 사건들을 만나고 주인공들이 죽고 사는 도시의 공간을 알게 되었다. 삶의 환희와 슬픔, 인간의 숭고함과 비천함, 열정의 아름다움과 욕망의 맹목적성을 깨닫게 해주었던 삶과 사건의 이야기를 그곳에 가서 들어보고 싶었다"라는 저자의 소망이 출판사의 집필제안으로 이루어졌다. 5p.
「유럽도시기행 1」에서는 4개의 도시를 다루고 있다. 첫번째는 아테네이다. 철학과 과학, 민주주의가 탄생한 고대도시, 1천 500년 망각의 세월을 건너 그리스의 수도로 부활한 아테네는 내면의 기품을 지니고 있다. 파르테논 신전과 스파르타와의 전쟁 그리고 몰락 등 다양한 사건과 인물, 유적지 등을 만나게 된다.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신의 존재를 알 수 없다고 주장한 프로타고라스의 책을 불태우고 도시에서 추방한 역사적 사건에서 우리는 개인의 독립성과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의 무지하고 변덕스러운 대중이 독재자와 다름없는 야만 행위를 저지르기도 한다는 것을 살펴 볼 수 있다.
두번째 도시 로마에서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걸출한 건축물과 예술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바티칸 교황청을 드려다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홍길동과 같은 19세기 강력한 신념주의자이며 휴먼니스트인 가리발디의 영웅담을 함께 할 수 있다.
단색에 가려진 무지개 이스탄불에서는 케밥과 터기식 커피 향을 음미하며, 네번째 도시 인류문명의 최전선이라 칭하는 파리에 도착하게 된다. 프랑스 문화 아이콘인 노트르담, 베르사유궁전과 루브르박물관, 잔다르크와 나폴레옹 루이14~15세 등의 이야기는 우리들을 파리로 초대하고 있다.
저자는 유럽 도시가 품고 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 보따리를 우리 앞에 펼쳐 보이고 있다. 관광안내서, 여행에세이, 도시의 역사와 건축물 보고서, 인문학 기행 등 그 무엇도 아니면서 조끔씩 모두 이기도 한 이책을 유럽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권해 본다.
나에게 경제적 여유와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가고싶은 유럽여행. 파리, 로마, 아테네, 이스탄불 도시들이 품고 있는 사람 사는 이야기, 흥미진진한 사건들, 국가의 흥망성쇠, 유적지와 박물관 방문해 보고 싶다. 직접 여행할 형편은 안되기에 대리만족으로 선택한 유시민의 「유럽도시기행」. 정치인에서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유시민에게 유럽 도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는 20살부터 유럽여행을 꿈꾸었다. 그곳 사람들이 훌륭한 사회를 만들어 좋은 삶을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떻게 더 자유롭고 너그럽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었을까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책을 읽으면서 역사적 사건들을 만나고 주인공들이 죽고 사는 도시의 공간을 알게 되었다. 삶의 환희와 슬픔, 인간의 숭고함과 비천함, 열정의 아름다움과 욕망의 맹목적성을 깨닫게 해주었던 삶과 사건의 이야기를 그곳에 가서 들어보고 싶었다"라는 저자의 소망이 출판사의 집필제안으로 이루어졌다. 5p.
「유럽도시기행 1」에서는 4개의 도시를 다루고 있다. 첫번째는 아테네이다. 철학과 과학, 민주주의가 탄생한 고대도시, 1천 500년 망각의 세월을 건너 그리스의 수도로 부활한 아테네는 내면의 기품을 지니고 있다. 파르테논 신전과 스파르타와의 전쟁 그리고 몰락 등 다양한 사건과 인물, 유적지 등을 만나게 된다.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신의 존재를 알 수 없다고 주장한 프로타고라스의 책을 불태우고 도시에서 추방한 역사적 사건에서 우리는 개인의 독립성과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의 무지하고 변덕스러운 대중이 독재자와 다름없는 야만 행위를 저지르기도 한다는 것을 살펴 볼 수 있다.
두번째 도시 로마에서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걸출한 건축물과 예술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바티칸 교황청을 드려다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홍길동과 같은 19세기 강력한 신념주의자이며 휴먼니스트인 가리발디의 영웅담을 함께 할 수 있다.
단색에 가려진 무지개 이스탄불에서는 케밥과 터기식 커피 향을 음미하며, 네번째 도시 인류문명의 최전선이라 칭하는 파리에 도착하게 된다. 프랑스 문화 아이콘인 노트르담, 베르사유궁전과 루브르박물관, 잔다르크와 나폴레옹 루이14~15세 등의 이야기는 우리들을 파리로 초대하고 있다.
저자는 유럽 도시가 품고 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 보따리를 우리 앞에 펼쳐 보이고 있다. 관광안내서, 여행에세이, 도시의 역사와 건축물 보고서, 인문학 기행 등 그 무엇도 아니면서 조끔씩 모두 이기도 한 이책을 유럽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