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때리는 시간을 찾아서

                                                                                                                                            우리들서평단 김미진

 

  우리에게는 매일 86,400초의  똑같은 양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런데 왜 누군가는 이 시간이 알차고, 누군가는 허무하게 사라지는 것 같을까.

저자는 어느날 아침 새벽 4시쯤 눈을 뜬다.

그리고 그날의 경험을 시작으로 하루를 좀 더 일찍 시작하게 된다.

종일 밥벌이에 시달린, 혹은 공부에 시달린 저녁은 누구나 쉬고 싶은 시간이다.

    밤의 시간은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시간이다.

   오전시간 즉, 출근전 연락을 하는 상사보다, 오히려 퇴근 후 연락이 더 잦다.

   예상에 없던 회식이나 약속, 야근도 저녁에 발생하며 이러한 이벤트를 대처하는게 쉽지 않다.

   또한, 회사에 있으면 많은 기력을 사용하게 되고,

   저녁이 되면 뭔가를 진행하고 싶은 의욕보다는 쉬고싶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래서 가장 머리가 맑은 아침시간, 그것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으로서 저자는 새벽4시30분을 권하고 있다.

늘 자다깨다 몸의 컨디션에 따른 움직임이 루틴인 나로선 굳이 권하지 않지만

저자가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은

자기만의 최상의 시간, 가장 자유로운 시간대를 찾아 새로움에 도전해보라는 권유로 받아들이며

답답한 일상을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작은 실천의 빌미로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