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들을 위한 보통사람의 역사!

일상과 주변에서 역사의 의미를 찾으며 현실 문제에 관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오늘을 사는 역사학자 전우용의 「한국 근대 읽기 3부작」 제2권 『내 안의 역사』. 《우리 역사는 깊다》 등을 통해 교과서가 놓치고 있는 오늘의 뿌리를 찾아 성찰의 자료로 삼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지금은 희미해진 연탄, 도장, 침모에서 무심코 넘겼던 현모양처론, 접대문화의 기원까지 파고들어 우리의 일상과 의식에 깃든 뜻밖의 역사를 들려준다.

수백만 년에 걸친 인류 진화의 결과물이자 인간의 철학, 사상, 가치관의 결과물, 우리 삶의 일부이자 우리 역사의 흔적인 보통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52꼭지의 글 속에 담아냈다. 주 소재 이외에도 소매치기나 하마평의 기원, 경성대(현재의 서울대) 입학시험에 한국어 과목을 넣자 교수들이 들고 일어난 일 등 흥미로운 이야기와 생생한 생각거리를 풍성하게 들려주며 더 나은 미래의 삶을 위해 어떤 계기들을 만들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