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우리들 서평단 _ 이소향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한마디로 규정하기 어렵다. 미래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며, 그 속도가 너무도 빨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90년생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같은 특징이 있다. 세대 간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 인지방식, 행동양식 등은 기성세대의 눈으로 바라보기에 너무도 당황스런 존재다.
저자 임홍택은 CJ그룹에 입사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담당하면서 90년생과의 만남을 통해 이 낯선 존재와의 조화를 고민하게 된다. "90년대생들이 이전 세대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아가 우리는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밝히는 것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라고 저술 동기를 밝히고 있다. p.10
한글이라는 언어문화권에서 알아듣기도 해석하기도 어려운 언어를 사용하는 세대들, 호구가 되기를 거부하고 기성세대를 '꼰대'라 칭하며, 공무원을 갈망하는 90년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답게 짧은글, 재미에 탐닉한다. 이들이 사용하는 한글은 축약형, 초성형, 은어 등 기존 세대가 이해할 수 없는 단어와 문장으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게시물이 조금만 길어도 읽기를 거부하고, 정보를 분석하는 것 또한 제목과 댓글로 내용을 파악한다. 또한 재미있고 솔직한 콘텐츠에 열광하며, 일터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으려 한다.
둘째, 자신과 타인에게 정직을 동시에 요구한다. 구직자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투명한 정보를 요구하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회사의 제품은 소비하지 않으며, 자신이나 기성세대를 '호객'으로 여기는 기업을 거부한다.
셋째, 일과 삶의 균형있는 '워라밸'을 꿈꾼다. 기업은 IMF 이후 구조조정 및 조기퇴출 등을 단행하고 있다. 부모세대의 삶을 경험한 90년생은 더 이상 회사에 충성하지 않으며, 자신과 자신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넷째, 90년생은 10명 중 4명이 공무원을 꿈꾸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공시생은 2016년 기준 약 25만 7,000명으로 공시생의 증가는 사회적 낭비로 생산·소비 효과에 있어 연간 17조원이 넘는 경제적 낭비로 연결된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은 밝히고 있다." p. 9
이러한 90년생을 일컬어 기성세대는 꿈이 너무 소박하다, 버릇이 없다, 그들에게 무엇을 배우겠는가? 라는 평가절하를 한다. 하지만 그들이 살아온 동시대적 환경과 사회, 문화 등을 이해한다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채용·관리하고 적극적으로 90년생의 의견과 참여를 이끌어 내야한다.
형식에 얽매이고 보여주는 업무스타일이 아닌 내부직원과 고객을 중시하는 기업(조직문화),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당신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라고 묻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대한민국을 꿈꿔 본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한마디로 규정하기 어렵다. 미래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며, 그 속도가 너무도 빨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90년생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같은 특징이 있다. 세대 간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 인지방식, 행동양식 등은 기성세대의 눈으로 바라보기에 너무도 당황스런 존재다.
저자 임홍택은 CJ그룹에 입사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담당하면서 90년생과의 만남을 통해 이 낯선 존재와의 조화를 고민하게 된다. "90년대생들이 이전 세대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아가 우리는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밝히는 것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라고 저술 동기를 밝히고 있다. p.10
한글이라는 언어문화권에서 알아듣기도 해석하기도 어려운 언어를 사용하는 세대들, 호구가 되기를 거부하고 기성세대를 '꼰대'라 칭하며, 공무원을 갈망하는 90년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답게 짧은글, 재미에 탐닉한다. 이들이 사용하는 한글은 축약형, 초성형, 은어 등 기존 세대가 이해할 수 없는 단어와 문장으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게시물이 조금만 길어도 읽기를 거부하고, 정보를 분석하는 것 또한 제목과 댓글로 내용을 파악한다. 또한 재미있고 솔직한 콘텐츠에 열광하며, 일터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으려 한다.
둘째, 자신과 타인에게 정직을 동시에 요구한다. 구직자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투명한 정보를 요구하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회사의 제품은 소비하지 않으며, 자신이나 기성세대를 '호객'으로 여기는 기업을 거부한다.
셋째, 일과 삶의 균형있는 '워라밸'을 꿈꾼다. 기업은 IMF 이후 구조조정 및 조기퇴출 등을 단행하고 있다. 부모세대의 삶을 경험한 90년생은 더 이상 회사에 충성하지 않으며, 자신과 자신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넷째, 90년생은 10명 중 4명이 공무원을 꿈꾸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공시생은 2016년 기준 약 25만 7,000명으로 공시생의 증가는 사회적 낭비로 생산·소비 효과에 있어 연간 17조원이 넘는 경제적 낭비로 연결된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은 밝히고 있다." p. 9
이러한 90년생을 일컬어 기성세대는 꿈이 너무 소박하다, 버릇이 없다, 그들에게 무엇을 배우겠는가? 라는 평가절하를 한다. 하지만 그들이 살아온 동시대적 환경과 사회, 문화 등을 이해한다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채용·관리하고 적극적으로 90년생의 의견과 참여를 이끌어 내야한다.
형식에 얽매이고 보여주는 업무스타일이 아닌 내부직원과 고객을 중시하는 기업(조직문화),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당신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라고 묻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대한민국을 꿈꿔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