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코틀러는 ‘판매기법’인 ‘마케팅’을 경영 과학화한 인물로 기업경영에 있어 높은 전략을 세운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비즈니스 사상가이다.
그는 시장의 트렌드가 변하는 모습을 ‘마켓’ 이란 책을 통해 기업경영인, 마케터가 경쟁 시장에서 취해야 할 태도에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전 ‘마켓 3.0’에서 ‘소비자 감성을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영혼을 감동하게 하는 마케팅을 실현해야 한다.’, 0.5차 시장인 ‘체험마케팅’, ‘감성마케팅’의 중요성을 시사했다면, 이 책은 ‘소비자 감동’에 기업이 지니게 된 데이터베이스 기반 ‘ 인간중심적 마케팅’을 제안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비롯한 IOT, 3D프린터, AI의 본격적인 산업화를 반영한 제안이다.
고객집단과 협업하여 가치를 공동창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해서, 브랜드 입지도와 고객 욕구 충족을 동시에 충족함으로써, 정보 대칭성 기반의 기업은 매출 성장을, 고객은 주체적 자아 성장을 추구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여전히 몇 프로의 상인집단이 지배하는 현대에서 시장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면 과장일까? 스스로 이 책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 보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