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최승필
강진군 도서관 우리들 서평단 김진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의 마음은 항상 조바심이 있는 듯 하다. 아니 조바심이 있다. 자기 자식에 대한 사랑과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염려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은 때로는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되기 십상이다. 관심과 사랑의 가장 흔한 잘못된 표현 방법이 "공부 좀 해라"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러한 말은 아이들에게 심한 스트레스만 안겨 줄 뿐 아무 도움도 안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준비나 자기 능력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책의 저자 최승필은 독서교육 전문가이자 어린이, 청소년 지식도서 작가, 대치동에서 강사 생활을 시작해 12년째 독서 논술 교육에 몸담고 있다.
"두껍고 난해한 세계 명작 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아이에게 교과서는 한 번 읽으면 간단하게 이해되는 쉬운 책에 불과 하지요. 결국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지식을 머릿속에 욱여넣는 독서가 아니라,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 즉 글을 읽고 이해하는 '언어능력'을 키우는 독서를 해야 합니다"라는 저자의 말이 참 가슴에 와 닿는다.
또한 저자는 '2주에 한 권씩 10개월만 읽어도 중3 아이의 언어능력이 고3 수준으로 올라갑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만큼 책 읽기는 중요하고 효과도 크다는 말이다. 학생들의 언어 능력은 꾸준한 책 읽기에 있다는 것이다.
<공부머리 독서법>은 현재 학부모는 물론 미래 학부모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사랑스런 자식들에게 올바른 공부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겠지만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의 모든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공부하는 상황을 보고 싶다면 <공부머라 독서법>을 읽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