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세계적 교육혁신 전문가의 40년 학습개혁 보고서
강진군도서관 우리들 서평단 _ 김진곤
흔히 교육을 백년대계라 한다. 교육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말이다. 교육의 중심에는 '학교'가 있다. 학교는 계획적·조직적·계속적인 교육력을 지닌 기관이기 때문에 교육의 전체구조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최고의 학교가 되기 위해서 학교는 어떠한 역할을 하여야 할까.
『최고의 학교』의 저자 테드 딘터스미스는 미국 최고 권위의 교육혁신 전문가로서 40년간 공공정책과 교육 자선사업 등에서 학습개혁을 이끌며,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청년들이 더 나은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미 50개 주 선도적 학교 200곳을 탐방하며 21세기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려는 시도가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그렇게 발견한 'PEAK(피크) 학습 환경'을 이 책에 자세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핵심 요소인 'PEAK(피크) 학습 환경'을 강조한다. 중요하다고 판단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향상시켜줄 만한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목적의식(Purpose)', 계속해서 혁신해가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역량과 사고방식을 습득하는 '필수역량(Es-sentials)', 자발적으로 학습에 임하고, 의욕적이며 자기 주도적인 성인으로 자라는 '주체성(Agency)', 머리에 두고두고 남을 만한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창조하고,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지식(Knowledge)'이 그것이다.
『최고의 학교』는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제1장 <무엇이 아이들의 내일을 빼앗는가>는 교육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변화 필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는 표준화된 기존 교육제도는 유용하지 않음에도 어른들은 획일화된 교육을 강요한다.
"우리는 쳇바퀴를 돌리는 햄스터 같아요. 학교에서 매번 더 빨리 달리도록 내몰리고 있지만, 어딘가 도달했다는 성취감이 없어요.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쯤은 아주 잘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어째서 저희가 아니라 어른이 만든 규칙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건가요?" (p31) 이 질문에 교육계에 40년을 몸담아온 교육 부문 박사학위 소지자인 라이온스의 말이 답이 아닐까 싶다. "사실, 제가 이전부터 쭉 품어왔던 교육 목표는 아이들에게 평생 책을 읽으며 살도록 가르치는 것이었어요. 아이들이 책을 사랑하고, 다 읽고 나면 아쉬움을 느끼고, 감성이 풍부해지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자랐으면 했어요" (p49)
『최고의 학교』의 내용은 미국의 교육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실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대가 많이 변화하였음에도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 강의실에 이르기까지, 지금 우리 학교는 아이들의 미래에 꼭 필요한 자질을 키워주기보다는, 그저 학습 내용을 달달 외우고 시키는 대로만 행동하게 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성적'과 '대학 입학'을 압박하고 있다. 한마디로 교육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표준화된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형 학생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 현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포스트 코로나 상황도 대비하여야 하는 현실에 놓여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많은 변화를 추구하여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최고의 학교』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하여 교육에 관심 있은 모든 분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최고의 학교』의 저자 테드 딘터스미스는 미국 최고 권위의 교육혁신 전문가로서 40년간 공공정책과 교육 자선사업 등에서 학습개혁을 이끌며,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청년들이 더 나은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미 50개 주 선도적 학교 200곳을 탐방하며 21세기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려는 시도가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그렇게 발견한 'PEAK(피크) 학습 환경'을 이 책에 자세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핵심 요소인 'PEAK(피크) 학습 환경'을 강조한다. 중요하다고 판단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향상시켜줄 만한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목적의식(Purpose)', 계속해서 혁신해가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역량과 사고방식을 습득하는 '필수역량(Es-sentials)', 자발적으로 학습에 임하고, 의욕적이며 자기 주도적인 성인으로 자라는 '주체성(Agency)', 머리에 두고두고 남을 만한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창조하고,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지식(Knowledge)'이 그것이다.
『최고의 학교』는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제1장 <무엇이 아이들의 내일을 빼앗는가>는 교육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변화 필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는 표준화된 기존 교육제도는 유용하지 않음에도 어른들은 획일화된 교육을 강요한다.
"우리는 쳇바퀴를 돌리는 햄스터 같아요. 학교에서 매번 더 빨리 달리도록 내몰리고 있지만, 어딘가 도달했다는 성취감이 없어요.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쯤은 아주 잘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어째서 저희가 아니라 어른이 만든 규칙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건가요?" (p31) 이 질문에 교육계에 40년을 몸담아온 교육 부문 박사학위 소지자인 라이온스의 말이 답이 아닐까 싶다. "사실, 제가 이전부터 쭉 품어왔던 교육 목표는 아이들에게 평생 책을 읽으며 살도록 가르치는 것이었어요. 아이들이 책을 사랑하고, 다 읽고 나면 아쉬움을 느끼고, 감성이 풍부해지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자랐으면 했어요" (p49)
『최고의 학교』의 내용은 미국의 교육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실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대가 많이 변화하였음에도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 강의실에 이르기까지, 지금 우리 학교는 아이들의 미래에 꼭 필요한 자질을 키워주기보다는, 그저 학습 내용을 달달 외우고 시키는 대로만 행동하게 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성적'과 '대학 입학'을 압박하고 있다. 한마디로 교육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표준화된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형 학생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 현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포스트 코로나 상황도 대비하여야 하는 현실에 놓여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많은 변화를 추구하여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최고의 학교』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하여 교육에 관심 있은 모든 분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