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발전시키는 뜻밖의 심리학(인간관계, 사랑, 자아 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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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 우리들 서평단 _ 김순임 | ||
현대사회는 모순으로 가득하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가졌지만 더 적게 누리게 되었고,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항상 시간에 쫓기며,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은 줄어들었다. 특별히 즐겁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왜 그런지 즐겁지가 않다.
저자 류쉬안은 환경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지는 못해도 자신의 적응 능력을 키워 우리 모두가 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그는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브랜드 컨설턴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분야를 넘나드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심리학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도움을 얻는 방법, 연인과의 관계를 더욱 바람직하게 만들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살펴 사려 깊은 사람이 될 수 있고, 소통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으며, 긍정적인 표현으로 호감 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사랑이 찾아오게 만드는 것도 내 몫이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진실을 이야기하고,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면 호감도 배가 될 것이다. 매일 5~10분의 명상 시간 갖기, 운동, 음악 듣기로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내기, 미루는 버릇 극복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해 보인다.
"감사 일기 쓰기. 우리 모두에게 있을 수 있는 날, 이상하게 뭘 해도 일이 안 풀리고 재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까 싶은 바로 그런 날에. 잠들기 전 감사의 글을 쓰고 나면 마음 가득 쌓아두었던 불만이 어느새 해소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류쉬안 지음 / 원녕경 옮김 |
엉망진창인 하루의 가장 기분 좋은 반전이 되어줄 것이다."(P272)
"심리학자들은 '후회'를 두 가지로 나누는데, 1주 전과 같이 가까운 과거를 회상할 때 는 '어떤 일을 한 것에 대한 후회'를 많이 하지만, 5년, 10년, 반평생 이전의 과거를 회상할 때는 '어떤 일은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훨씬 크다고 한다. 그러니 때를 기다려 뭔가를 이루려 하지 말고 꿈이 있다면 바로 그 꿈을 향해 달려가라! 무슨 일이든 시작하려면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P278)
누구나 경험해 봤을 만한 사례로 채워진 책이다. 부담감 없이 쉽게, 편안하게 읽을 수 있고, 일상에 바로 접목해 볼 수 있는 방법까지. 어떤 일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실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자들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