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도서관, 24시간 열람실, 자료실까지 연중 개방 전국에서 처음 -

강진군도서관(관장 이종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도서관 시설들을 연중 개방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강진군도서관은 책 읽는 강진 만들기를 위한 열람실(24시간 개방)과 아동자료실에 이어 올해 초부터는 종합자료실까지 일요일 추가 연중 개방에 들어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종합자료실 일요일 추가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을 만들고 독서흥미를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강진군도서관 종합자료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방하고 일요일에는 휴관하여 왔으나 이번 연중 개방으로 주민들의 생활패턴에 맞는 논스톱(NON-STOP)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24시간 열람실 개방과 아동자료실에 이은 이번 종합자료실 추가 연중개방은 전국 공공도서관이 1주일에 1일은 휴관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가히 획기적인 조치라 할 수 있다.

강진군도서관은 전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각종 시험과 취업준비를 위해 공부하는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지난 2006년부터 열람실을 24시간 개방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부터는 어린이들과 주부들의 특별한 공간인 아동자료실을 휴관 없이 1주일 내내 개방하여 어린이들의 독서 환경조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강진군도서관은 이번 종합자료실 추가 개관으로 도서관 이용날짜나 시간이 맞지 않아 이용불편을 겪은 주민은 물론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연 관장은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종합자료실까지 개방하게 되었다”며 “언제든지 도서관에 오셔서 필요한 마음의 양식을 갖추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5년 개관된 강진군도서관은 깊은 역사에 걸맞게 무려 13만여 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있고, 이용시설 연중무휴 개방, 책 읽는 강진 만들기 운동 등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