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강진군도서관이 최고예요
- 합격·승진의 지름길로 인도, 강진군도서관 ‘24시간 열린 공부방’-
“공부하기 너무 편해서 꼭 내 집 같았다“
‘2012년도 제1회 강진군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방성후(19, 남)군은 지난 28일 합격 소식에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밝혔다.
방씨는“시험의 시작과 끝을 강진군도서관의‘24시간 열린 공부방’에서 했다”고 말하고“강진에 이런 도서관이 있어 아주 중요한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도서관에 감사인사말을 전했다.
또“24시간 열린 공부방은 지난해 7월 시험 준비 전까지는 어른들만 이용하는 줄 알고 청소년실을 주로 이용, 그 후 새벽 늦은 시간까지 24시간 열린 공부방에서 공부에만 전념했다”고 말했다.
이어“24시간 열린 공부방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 그리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름에는 시원하고, 추운 겨울에는 난방에 가습기까지 가동되어 나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농협 승진시험에 합격한 강진군 병영면 한들농협의 정경일(39, 남)씨도“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24시간 열린 공부방은 시간제한 없이 마음껏 공부와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24시간 열린 공부방 칭찬을 늘어놨다.
강진군도서관은 지역민들의 면학분위기 조성 공간을 위해 지난 2006년 10월부터‘24시간 열린 공부방’을 1년 365일 중 국경일을 제외하고 토·일요일을 포함해 무료 개방 운영하고 있다.
또한‘24시간 열린 공부방’운영소식에 지역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공무원, 금융관련 직장인 등도 근무시간을 피해 늦은 새벽까지 이용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4시간 열린 공부방’이용객 수를 보더라도 지난해 1년 동안 총 1만 153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10년의 6,215명보다 85.5%, 2009년 4,197명보다는 174.7%가 증가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이용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
강진군도서관 열람실은‘24시간 열린 공부방(34석)’,‘일반실(36석)’, ‘청소년실(140석/3층 포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열람실은 하루평균 80~90명이 이용하고 있다.
최종열 도서관장은“지역민들이 24시간 열린 공부방 이용을 통해 합격하고 승진하는 걸 보면서 공공도서관 역할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며“지속적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