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2019 여름 독서 교실’, ‘도서관에서 하룻밤’, ‘가족과 함께하는 바둑 교실’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019 여름 독서교실’은 관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9일까지 20명을 선착순 모집 후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우리나라 전래동화 알기 및 연극 활동’의 주제로 진행되며 전래동화에 맞춘 율동 배우기와 벽화 그리기, 나만의 부채 만들기, 과자 항아리 만들기, 뚝딱뚝딱 필통 만들기, 손가락 인형극, 다른 나라 옛이야기 체험하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 아빠와 하룻밤을 보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추억을 만드는‘도서관에서 하룻밤’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5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1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26일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진행되며 수국 만들기, 퍼즐 100, 윷놀이, 아빠와 공감의 시간, 매조도 그리기, 영화 상영, 무서운 옛이야기, 책 읽는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두뇌 스포츠인 바둑을 부모님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강좌도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하는 바둑 교실’은 오는 19일까지 가족을 포함한 관내 초·중학생 대상으로 10가족을 선착순 모집해 다음달 3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16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 주민은 직접 방문 또는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문환 도서관장은 “이제는 도서관이 지역민을 위한 문화 공간 중심지로서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군민 문화지수를 항상 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