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제비랑 왕자랑 행복해야되!’
- 지난 16일, 『생생 낭독극장』 열려, 가족 100여명 관람 -
강진군도서관이 지난 16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드는 이야기 속으로 독서여행을 떠나는 ‘2019년도 제2회 생생 낭독극장’이 펼쳐졌다.
오스카 와일드 원작소설 ‘행복한 왕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2019년 제2회 생생 낭독극장에는 어린이와 가족 100여명이 넘는 군민들이 함께했다.
세계적 걸작 동화인 ‘행복한 왕자’는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남을 돕는 왕자와 그 옆에서 우체부 역할을 해주는 제비의 감동적인 스토리로 이뤄져 있다.
이날 낭독극장은 예술단체인 ‘이야기꾼 책공연’팀이 참여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연극을 선보여 도서관을 찾는 가족들에게 마음속 아름다움과 누구나 잃어버릴 수 없는 행복을 따뜻하게 전했다.
또한 참여한 어린들의 수준에 맞는 재미난 동작과 흥미를 유발하는 대화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등 관람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관람 후 소감을 적은 소원 책 나무에는 ‘제비랑 왕자랑 행복해야되‘, ‘행복한 왕자를 보고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엄마와 함께 즐거웠어요’, ‘낭독극장 또 관람하고 싶어요’, ‘슬퍼요’, ‘어릴 때 봤던 책이어서 좋았어요’ 등 다양한 반응들이 걸렸다.
두 자녀와 함께 관람한 강진읍 김수경씨는 “주말이 되면 아이들과 어디를 갈까 항상 고민이었는데 도서관에서 동화 연극을 해주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자주 낭독극장을 펼쳐 주기를 부탁했다.
김문환 도서관장은 “낭독극장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독서 욕구를 높이고 문화수준 향상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