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도서관이 9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지혜의 바탕화면, 책으로’라는 슬로건으로 9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의 문을 활짝 연다.
독서의 달 행사는 매년 9월 강진군도서관 주관으로, 지역주민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과 독서 진흥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9월 한 달 동안 도서관 통로에 ‘아빠 쉬는 날’, ‘우리 가족이에요’, ‘엄마가 낮잠을 잘 때’ 등 60점의 원화와 그림책이 전시된다.
독서 행사로 도서관 이용자의 의견수렴을 통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인식조사’와 올해 읽은 책 중 추천하고 싶은 책 3권을 적어서 응모하는 ‘해시태그(#)로 책 소개’가 마련되어 있다.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어린이도서관과 종합자료실에서는 북마마 할머니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그림책 읽기’와 책을 3권 이상 대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예쁜 선물을 마련한 ‘추억의 뽑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기존 5권에서 최대 10권까지 도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정지 상태 이용자가 정지 해제를 요청할 경우 이날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체험행사로는 9월 15~16일 이틀간 일반인 2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회원증과 각종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가족공예 카드 지갑 만들기’와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한 ‘토이 비누 만들기’가 준비되어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또한 ‘뻥이오 뻥’, ‘만복이네 떡집’으로 유명한 밀리언셀러 김리리 동화작가를 초빙해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어린이도서관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생생 낭독극장이 개최된다.
체험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도서관(☎430-3833)으로 문의하면 되고, 자세한 행사 일정은 도서관 홈페이지(gjlib.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이번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도서관과 더욱 친해지고 책으로 서로 소통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독서의 달 행사뿐만 아니라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