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2022년‘길 위의 인문학’선정!
-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17회 운영 -
전남 강진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강진군도서관은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의 특별기획(대상특화)과정에 선정되어 국비 1천 4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 및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 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 들어 6번째 선정된 강진군도서관은 “소통 단절, 마중물 그림책으로 풀기!”라는 주제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인문학 강연·탐방이 있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통이 단절된 가정과 학교의 부모와 학생들에게 문답, 편지, 인터뷰, SNS, 옛이야기, 웹툰 등의 자유로운 형식 그림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마중물로 삼고 그 결과물인 그림책과 원화는 도서관 및 학교에 전시하여 소통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학교 어린이와 가족들의 숲, 길, 문학관 등 답사와 여행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 그림책 완성에 따른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동화작가, 그림책 작가, 연극배우, 숲 해설사, 문화해설사 등의 다양한 강사진이 참여하며,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강의 14회, 탐방 2회, 후속모임 1회 등 총 17회가 운영된다.
오는 5월 12일 지역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30여명에게 길 위의 인문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 설명과 동화작가의 그림책에 대한 강의 등을 시작으로 참여 어린이들이 찾고 발굴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 후 그림책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어 11월에는 평생 기억될 세상에 하나뿐인 자기만의 그림 동화책으로 출판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도서관(☎430-38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올해 추진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참여 어린이들에게 자존감과 올바른 자아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출간물인 그림책과 원화를 도서관과 학교에 전시하여 소통 교육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2021년 길 위의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