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상인이 지배하는가는 수렵생활로 부터 시작해서 초기농경사회, 중세사회 등 동서고금을 망라하면서
상당히 긴 시간을 통해, 상인, 군인 그리고 현인이라는 권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 보고,
시기별로 각 권력이 어떤 형태로 발전하였고, 서로 타협하고, 우세하였는지에 대한 저자의 시각을 들여다 볼수 있다.
2008년의 경제위기가 왔었고, 이런 경제 위기는 상인의 득세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관점은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현재 세계는 상인에 의해, 그들만의 리그를 운영하고 있어서, 현인의 권력을 강화시키면 현재의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대책이
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론은 현실만큼이나 어려워 보인다.
부의 편중은 가중되고, 소수의 상인(기업)이 세계의 부를 장악하고 있다.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상인이 현인이 될 수 있을까?
거대상인의 이익을 위해 세계 대전 등과 같은 일이 지구에도 또 일어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상인이란 존재와 역사와 신분제가 어떻게 변모하였는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