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통해 문명, 사람, 자연이 만나게 된다.
나무는 시간의 흐름을 전해주고,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며, 가을에는 자신의 수확물을
아낌없이 내어준다. 황사와 각종 오염원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며,
지구의 사막화를 막아준다.
그 수명이 다되어 자연으로 돌아가야할 때도 목재로, 그루터기로 우리곁에 남는다.
산소의 공급원으로 살아가면서도 농경지 확장을 위해 마구잡이로 베어짐에도 나무는
자신의 모든것을 인간에게 아낌없이 내어준다.
인생을 겸손하게 만드는 나무. 지구를 살리는 것은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나무처럼 살아가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