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일탈을 꿈꾼다. 하지만 평범하고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저 그 일탈도
꿈일 뿐이다. 하지만 과감하게 직장을 버리고 그만의 삶과 득도를 꿈꾸는 이가 있다.
책에 삽입된 그림을 보면 시종일관 팬티 차림의 시원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이 보인다.
그림으로써 고민을 훌훌 던져버리고 자신만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찾겠다는 득도의 자세를 보여준다.
우리의 현실은 정말 가벼운 것인지도 모르다.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한 번쯤은 이렇게 살아보고 싶었다. 애쓰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둥둥!” 이라고 했던 그의 다짐처럼 우리도 인생의 파도에 몸을 맡기고 구름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