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투의 승자가 비즈니스에서도 승자가 되는 방법을 기술한다. 군대 환경이 어떻게 비즈니스에서도 매번 승리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일반 사회와 전쟁터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한다. 어디든 악조건에서 복잡한 작전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야하기 때문이다. 승리하기 위한 핵심은 리더십이다. 극한의 주인의식으로 무장하면 누구든 빼어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리더십은 단순하다. 그러나 쉽지 않다. 단순함을 뛰어 넘는 어떤 노하우가 있을까?
저자는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년간 세계 최강 특수부대 네이비씰에서 복무했다. 조코 윌링크와 레이프 바빈은 은성 훈장을 받았다. 은성 훈장은 전쟁에서 큰 부상을 당하지 않고 귀환한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레벨의 훈장이다.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인 팀 페리스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강인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는 1년 365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인증 사진을 올린다.
‘극한의 리더십’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가지 사례가 있다. “제일 잘하는 2조와 매번 꼴찌하는 6조의 조장을 한번 바꿔 봅시다.” 6조가 승리한다. 같은 조원, 같은 환경에서 리더만 바뀌었을 뿐인데 6조는 꼴찌에서 최고가 된다. ‘나쁜 팀은 없고 나쁜 리더만 있을 뿐이다.’ 팀의 성패는 모두 리더에게 달려있다. p.73
사실 12가지 전략은 우리가 아는 진부한 내용이다. 그러나 출판사의 컨셉은 참신하다. 긴장감 넘치는 전쟁터 상황과 생존경쟁의 비즈니스 세계를 대입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한다. 군인 특유의 단순한 어조로 명확한 승리 공식을 제시한다. 전쟁터에서 검증한 승리의 원칙들은 더욱 더 독자들에게 행동하라는 확신을 준다.
우리는 저마다 자신만의 전쟁을 치른다. 매순간 목숨이 왔다 갔다 하지는 않지만 자기 영역에서 승리를 해야 한다. 이 책은 혹독한 전쟁에서 승리하고픈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신선한 영감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