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우리들 서평단_이소향

일취월장(日就月將)은 일장월취(日將月就), 일진월보(日進月步)라고도 하며, 조금씩 쌓아나가 많은 것을 이루는 것 또는 끊임없이 노력하여 발전해 나아가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와 유사한 뜻으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 있다. 일취월장! 우리 모두가 꿈꾸는 단어가 아닐까?

작가 고영성은 독서전문가이며 인문·사회과학 전문 작가이다. '모르기 때문에 읽고, 알기 위해서 쓴다' 라는 저자의 겸손한 자세를 우리의 성장을 위해 내면화 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본다.

최근 근무처를 옮기면서 생소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 업무의 중압감, 동료와 상사, 모호한 업무의 경계 등 조직내에서 어떻게 하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란 것이 2018년 나의 화두가 되었다. 낯선 업무에 삐걱거리던 내게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를 소개하고 있는 「일취월장」은 가뭄에 단비 같은 책이었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아래의 글을 읽기 전에 생각해 보자. 학력, 경험, 혁신, 팀워크, 동료 등 많은 단어가 떠오를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8가지는 운·사고·선택·혁신·전략·조직·미래·성장이다.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중 그 첫째가 '운'이라니 공감이 잘 가지 않을 것이다. 스티븐잡스와 픽사, 구글의 사례, 전자레인지·프라이팬 등 생활에 활용되고 있는 많은 사례들이 당신의 의구심을 해결해 주리라. 그러나 운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결론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다. 운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수용력,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습관 등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 한다.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있으며 우리는 불확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만큼 미래는 예측이 어려운 시대임을 알 수 있다. 그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가?

우리 스스로가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면한 문제에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 보고, 조직문화의 개선, 열린 조직 만들기, 리더의 역할에 대한 고민, 소비자가 만드는 착한기업, 독서와 글쓰기로 역량강화 등 셀프리더십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한다. 이 책을 통해 사고의 발상과 열린 사고로 미래를 준비하고, 나부터 변화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